별내지구 올해 첫 분양 ''관심''

입력 2011-02-28 17:23
<앵커> 다음달 수도권에서 민간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특히 별내지구에서 올해 첫 물량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3월3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의 한 견본주택.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문을 연 이후 주말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이 1만5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 박노훈 / 동익 미라벨 대표>

"별내지역은 동북부 판교로 불릴 만큼 입지적 프리미엄 높고 기존 업체 분양 실패 없는 청약 불패지역이다. 입지 자체도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3.3㎡당 평균 1,160만원대의 분양가로 기존 별내지구에 분양했던 다른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고 입지여건도 상대적으로 우수해 분양업체(동익건설)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는 또 실제 분양물량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 민간 분양 예정인 물량은 모두 1만3985가구로 3월 기준으론 2005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도권에서 조차 ''제로청약''이 등장하는 등 침체기를 보냈던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며 "건설사들이 수요 창출을 위한 자구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올해 분양시장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스탠드업 - 안태훈 기자>

6년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지는 3월의 수도권 민간분양 시장. 이번 별내지구의 성공 여부는 향후 민간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시금석이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