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로 급락세를 보였던 대한항공이 유가 급등세 진정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900원(4.75%)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70,500원에 마감한 대한항공 주가는 24일 장중 5만9800원까지 떨어져 급락세를 보였지만 전날 소폭 반등한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기관이 30만주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도 매수로 돌아서며 수급을 안정시켰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이날 항공주에 대해 "최근 유가상승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