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나리오 상상하지 말고 악재의 이면 봐야"

입력 2011-02-25 08:22


<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우리투자증권 - 악재의 이면에 가려진 가능성을 보자

리비아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그 여파로 국제유가는 급등

최근의 유가급등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수준, 인플레이션 이슈가 글로벌증시 전반에 걸쳐 할인요인으로 작용

최근의 정정불안 및 유가급등세를 방어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정책적인 노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

현시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매도에 동참하는 것보다는 악재의 이면에 가려진 가능성까지 고려한 매매전략을 세워나갈 시점

◇ 하나대투증권 - 사는 외국인, 파는 외국인

단기 불확실성 요인들이 증가하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

매도 주체는 유럽계 자금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시작됐던 ''04년과 ''10년을 현재와 비교

업종별로 외국인이 시총 대비 적게 매도했던 업종들이 기간조정 이후 상승장에서 Outperform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향후 도래할 상승장에서 IT와 금융업종을 주목해야

◇ 삼성증권 - 유가를 보면 주가가 보인다

한국은 대외 무역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기 때문에 유가·환율 등 수출 경쟁력과 관련된 지표가 무엇보다 중요

리비아 사태로 인한 유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OPEC의 증산 의지와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는 긍정적인 부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핵심 산유국으로의 반정부 시위 확산여부가 중요

두바이유의 배럴당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고 앞으로도 유가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 신한금융투자 - 걸림돌 넘고 나면, 희망의 빛이

미국 증시 조정 시기와 맞물려 본격적인 반등은 한 발짝 늦어질 것, 국내증시 미리 매를 맞아 부정적인 영향은 일정 수준에서 제한될 것

고점 대비 10% 하락 지점인 동시에 마디 지수인 1,900선이 마지노선

중동 국가의 유화책으로 사태 확산 방지 및 원유 증산 가능성, 농산물 가격 하락,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은 반등 이끌 희망의 빛

단기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 탈환 시도 있을 것, 이후 미국 증시 조정 여부 주목, 지수 조정 시는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