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엠텍비젼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중국에 통신칩 사업을 하기 위해 오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장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기자>엠텍비젼이 SK텔레콤과 중국내 통신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해 오늘 관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엠텍비젼과 SK텔레콤의 중국 현지법인 관계자들은 중국 공동 사업체 ''SK엠텍'' 설립에 대한 세부 조율을 마쳤습니다.
중국 시장은 전세계 통신단말기 칩의 70%에 가까운 수요가 발생하는 곳으로 엠텍비젼은 자사의 칩 설계기술을, SK텔레콤의 자본력을 제공해 중국 칩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엠텍비젼과 SK텔레콤의 중국 현지 칩사업체 ''SK엠텍''에 대한 지분은 SK텔레콤이 60%, 엠텍비젼은 40%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러나 엠텍비젼은 칩 설계 기술을 제공하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하게 되며, 사실상 SK텔레콤이 자본금의 대부분을 지원합니다.
이와 같은 중국 칩 생산판매를 위해 엠텍비젼과 SK텔레콤이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이유는 중국이 전세계 통신칩의 70%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엠텍비젼의 스마트폰 핵심칩 AP 등 칩 설계 기술과 SK텔레콤의 통신서비스 기술이 결합되면 중국 현지에 적합한 칩을 생산해 글로벌 칩 메이커들과의 경쟁에 이길수 있다는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에 따라 통신처리와 동영상 멀티미디어를 아우르는 AP칩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 회사의 공동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집니다.
칩 설계사 엠텍비젼과 국내 대표 통신서비스사 SK텔레콤은 협력이 앞으로 글로벌 칩 회사 엔비디아와 퀄컴 등과의 경쟁구도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업계 관심입니다.
한편 엠텍비젼은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중국에서 연간 단기적으로 2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쟁력이 강화되면 연 매출은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엠텍비젼과 SK텔레콤은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이전 이번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앞으로의 매출 전망 수치 등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