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이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새로운 가치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사회인문연구회가 시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개최한 ''글로벌 코리아 2011'' 포럼 오찬연설에서 "한국은 ''알파라이징''을 일으키는 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알파라이징을 ''서로 다른무엇과 무엇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라고 정의한 윤 장관은 "현대는 지역, 세대, 정책, 산업간 칸막이가 없어지고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의 시대이며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과 동아시아, 세계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라이징 개념이 산업에 적용될 때 신성장동력이 창출되고 우리의 미래는 더욱 풍요롭고 편리해진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미래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가 요구되고 학문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컨버전스''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세계를 무대로 뛰고 경쟁을 주저하지 않으며, 창조적 도전정신에 불타는 젊은이들이 있는 이상 새로운 가치의 창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