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저 기록 후 반등 시도..1960회복

입력 2011-02-24 10:13


코스피 지수가 리비아 사태 악화와 유가 급등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기관 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며 1960선을 회복하고 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5.06포인트(0.26%) 오른 1966.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한때 1945.41까지 밀려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뉴욕 증시가 이틀째 급락했고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러나 투신 증권 등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빠르게 낙폭을 줄여 상승세로 돌아서 1968.47까지 올라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매수를 늘려 790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54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를 이어가고 개인도 550억원의 매도우위로 이틀째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