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日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11-02-22 14:50
수정 2011-02-22 14:50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Aa2)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일본 재정 정책이 막대한 국가 빚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제.재정 정책이 재정 적자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등급 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중단기로 볼 때 일본 국채 발행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낮지만 현재의 높은신용등급에서도 장기적으로는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 전망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