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 수출 100억달러 달성

입력 2011-02-21 17:02
<앵커>

올해 소프트웨어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정부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 예산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소프트웨어산업 지원에 나섭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기자>

태블릿 PC에서 대용량 문서를 엽니다. 컴퓨터에서 하듯이 자유자재로 편집이 가능합니다. 글씨체를 바꾸고 표에 알맞은 그래프도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남 인프라웨어 연구소장

"폴라리스 오피스 3.0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우리 제품은 PC에서 문서 편집하는 정도의 빠르기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상용화가 완료됐으며, 본격적으로 상반기에 모바일 오피스를 장착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에만 무려 국내외 약 4천만대에 공급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돌풍에 힘입어 소프트웨어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소프트웨어 산업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올해 소프트웨어 수출이 1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정부도 소프트웨어산업에 예산을 2000억원 넘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50%가 늘어난 수준이다."

지경부는 먼저 지난해 시작한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올해에도 국방과 에너지 분야 등 신규 15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소프트웨어 원천기술개발에 313억원,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232억원 등을 투자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인 R&D 자금부족과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시스템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동반육성 전략을 오는 6월 수립하고 융합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점 산업으로 키울 목표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