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팜스토리 한냉(대표 최상열)의 해외 영농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팜스토리 한냉은 자회사인 서울사료가 러시아 연해주에 조성한 농장의 누적 곡물 생산량이 최근 10,000톤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에꼬호즈’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한 서울사료는 현재 미하일로프카군, 우수리스크군, 항카군 등 3곳에서 콩, 옥수수, 귀리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들 3개 농장의 총 면적은 10,890ha로 여의도 면적의 37배에 달합니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2009년 237톤으로 출발한 곡물 생산량은 지난해 항카플러스 농장설립과 재배종 확대로 전년 대비 40배가 넘는 9,938톤으로 급증했습니다.
올해는 콩 9000톤, 옥수수와 귀리 5000톤, 티모시 건초 등 25,500톤을 생산해 일부는 한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부 품목의 경우 국내 업체와의 계약재배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최상열 대표는“팜스토리 한냉은 계열사인 현대서산영농법인이 330만㎡ 이상의 대형 농장 운영경험 및 노하우를 갖고 있어 영농 경험 없이 해외농장 개발에 나선 타사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향후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철도, 전기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연해주에서 국내로 철도 운송이 가능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