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코스피 지수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선으로 알려진 120일 이동평균선과 만나는 1950선에서는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성영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유효하고 국내 경기 사이클 역시 상승 전환을 앞두고 있어 현 시점에서 추격 매도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 위험이 커져 당분간 조정 과정이 이어질 것"이지만 "국내 기업의 이익 안정성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되었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배 연구원은 "오히려 중기적인 측면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우세한 IT와 은행, 보험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