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시황 따른 이익변동성 축소..매수"

입력 2011-02-18 08:56


이트레이드증권은 STX팬오션에 대해 지배선대 확장과 장기운송계약을 토대로 시황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제시했다.

정서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시황부진에도 영업이익률 1.9%를 달성했다"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이유는 LNG부문에서 연말 선박 장부가액과 시황 부진에 따른 선박 가치 하락으로 650만불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선부문은 저가 장기용선 도입으로 이익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고가 용선 반선과 수익성 높은 지배선대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0년 말 기준 운용선대는 사선 84척, 용선 305척으로 전분기 대비 사선과 용선이 각각 -1척, -36척이 감소했다며연료효율성 낮은 사선의 스크랩과 고가 용선선의 반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에는 저원가 신조선(15척 예정)과 장기용선선이 인도될 예정이고 BEP가 BDI 2000pt 수준으로 추정돼 향후 BDI 2000pt 이상을 유지한다면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