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 달 대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비 0.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2월에 전 달 대비 0.11% 오르며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지난달 들어 오름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2%, 인천 0.06%, 경기 0.08% 올랐고 지방은 0.03~0.17% 뛰었다.
경남 거제시가 거가대교 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과 조선산업단지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폭인 0.42% 상승했다.
또 경기도 하남시와 함안군이 0.4%, 경기도 시흥시가 0.35%로 상위권에 올랐다.
토지 거래량은 총 19만717필지, 1억5천600여㎡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2.2% 늘었고, 면적은 1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