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IT산업이 융합된 디지털병원도 앞으로 수출 효자상품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디지털병원 수출사업을 전담하기 위한 민간주도의 가칭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민화)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협회는 비영리법인인 병원들과 중소 의료기기업체들이 다룰 수 없는 분야인 패키지형 디지털병원 수출수주, 계약, 운영과 사후관리 등의 수출활동을 추진하는 민간주도의 전문적인 조직입니다.
국내 의료산업 해외진출과 수출활성화, 지속적인 디지털병원 수출 촉진 등의 역할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협동조합 형태로 결성된 조합에는 바텍, 루트로닉, 인포피아 등 의료 관련기업과 병원, 한미파슨스, 다산네트웍스 등 52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IT+의료''융합으로 시장형성 단계에 있는 고부가가치 디지털병원의 모델을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수출하기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한국형 디지털병원의 기본적인 전략모델을 개발해 3개의 시범병원(성민병원, 용인강남병원, 인천사랑병원)에 적용․검증하여 상용화해왔습니다.
특히,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중남미, 북아프리카, CIS 등 6개 중점 전략시장을 대상으로 해당국 의료체계․경제상황에 맞는 맞춤형 수출전략과 수출모델을 개발하여 한국형 디지털병원(400병상급)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수출 목표는 내년에 1천만달러, 2013~12년에는 매년 1억달러, 2016년 이후에는 5억달러 이상으로 잡혔습니다.
김준동 신산업정책관은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의 직접적인 병원수출 수주와 병원운영 활동이 정부와 코트라, 무역협회 등의 시장개척활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수출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디지털병원수출포럼 구축을 통해 디지털병원 수출모델 확립, 중점전략 시장개척, 수출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