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이 사업 다각화와 재무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1년내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중견 건설사들이 부동산 PF 등의 부실로 부채 문제가 심각한 것과 크게 비교되는 것입니다.
범양건영은 최근 미국극동공병단(FED) 공사와 해외 공공사업 공사를 수주하는 등 신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 중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해외 자원 재생사업에 진출, 매출 943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약 2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무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BW발행과 비재무핵심자산의 매각 등 자구노력을 펼쳐 해외채무 312억원을 변제했고 잔여채무 933억원도 전액 만기연장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범양건영의 국내 보유부동산 평가액은 1천억원으로 해외프로젝트 관련 보유 부동산은 미화 약 8천200만달러(사업권 프리미엄 제외)입니다.
부채비율은 2010년 9월 기준으로 107.87%, 해외 PF를 포함한 실질부채비율은 139%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