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 여파로 국내 주식형펀드로 나흘째 자금이 순유입됐다. 하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537억원이 순유입됐다.
4거래일째 자금이 들어왔지만, 유입 규모는 이달 하루 평균 순유입액인 1천212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ETF를 포함하면 583억원 순증했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투자신탁 1-B''로 97억원이 순유입된 것을 비롯해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67억원),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52억원),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47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37억원이 감소해 29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8천4억원, 2천339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2천924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99조3천760억원으로 전날보다 1천404억원 감소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6조971억원으로 1조1천87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