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주택착공 실적이 59만6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4.6%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이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 주택착공 실적이 55만4천채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달 아파트를 비롯한 다가구 주택의 착공은 77.7%나 급증했지만 주택건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단독주택의 착공 실적은 1.0% 감소했다.
한편 1월 중 주택신축 허가건수는 56만2천채로 전월보다 10.4% 감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주택건설업계의 체감경기 지수가 4개월째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건설 경기의 조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