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M대우가 신형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를 출시했습니다.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와 함께 3파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M대우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입니다.
오는 5월 세단 모델이 출시되기에 앞서 해치백 모델이 먼저 나왔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앞모습은 강인한 인상을 풍기지만 뒤태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앙증맞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600cc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최대출력 114마력과 최대토크 15.1kg.m, 리터당 14.8km의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커튼 에어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알로이 휠은 최대 17인치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모델을 기준으로 1천280만 원에서 1천560만 원까지입니다.
GM대우는 운전하는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원하는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해 지난해 9%에 그쳤던 소형차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우수한 핸들링,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 맞서 지난해 말 출시한 신형 엑센트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에 신형 프라이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이승필 기자
사실상 현대차와 기아차가 양분하고 있던 소형차 시장에 GM대우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