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으로 수익-성장 잡는다

입력 2011-02-15 17:10
<앵커> 스마트폰 탓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전자가 올해 대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앞세워서 수익도 내고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옵티머스 블랙입니다. 다른 스마트폰보다 얇고 가볍습니다. 디자인을 차별화 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으로 반격에 나섭니다.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3천만대 이상.

지난해 보다 4배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체 휴대폰의 20%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전 세계에 선보일 스마트폰 종류도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20가지가 넘습니다. (국내 10종)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과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 후속 모델도 선보입니다. 옵티머스 패드 등 태블릿PC도 새롭게 내놓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스마트폰 매출액을 휴대폰 전체 매출액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해 흑자전환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체 휴대폰 판매 목표도 대폭 늘렸습니다.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30%이상 높게 잡았습니다.(1억 5천만대) 점유율도 두 자리수로 늘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 인력도 15%이상 늘렸고(5천->6천) 24시간 품질상황실도 운영합니다.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력도 대폭 강화합니다.

지난해 스마트폰에서 뒤떨어져 설움을 맛봤던 LG전자. 올해는 스마트폰을 앞세워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