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불안 여파로 올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전분기보다 2.6포인트 낮아진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치인 50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09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며 3분기 연속 하락세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생활물가와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물가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전월세 비중이 높은 계층의 경우 소비자태도지수가 다른 계층보다 더 많이 하락했습니다.
1년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가구의 69.2%는 그 근거로 물가상승을 지목, 물가 불안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