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대외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4.1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2.1% 하락했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 것이며 2005년 수준을 기준치 100
으로 두고 지수가 하락하면 악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한은은 4분기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수입단가가 8.9% 올라 수출단가 상승률 6.6%를 웃돌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