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분유 할당관세 물량 확대

입력 2011-02-11 18:36
정부가 구제역 여파로 물가가 급등할 우려가 있는 돼지고기와 분유에 대해 할당관세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가격 불안 조짐을 보이는 돼지고기와 분유의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 시장 불안을 줄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제역 확대에 따른 축산물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수급 불안을 없애고 돼지고기와 유제품에 대한 수급 대책을 조기에 세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차관은 또 "현재 꾸려진 석유가격 태스크포스처럼 통신비도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격 결정 방식과 사업자 수익구조 등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