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물이 급증하며 2030선을 밑도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6.98포인트(-0.83%) 하락한 2028.6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크게 늘어나며 2020선 중반까지 밀리고 있다.
외국인이 64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낙폭이 커지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에서 15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개인이 43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옵션만기 부담과 기준금리 결정 등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업이 4% 가까이 급락하는 반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등은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