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호타이어는 기업개선작업 돌입 지난해 매출액 2조7천20억원, 영업이익 2천449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7천674억 원, 영업이익률은 9.9%를 기록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영업망 회복과 계절요인에 따른 판매량 증가,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과 전분기 대비 각각 26.1%, 18.8% 매출을 신장시키며, 기업개선작업 이후 4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 완료, 손익 개선 등 경영정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분기 현재 자기자본 총계는 5천679억원으로 기업개선작업 돌입 직전인 전년말 645억원에서 78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354.8%까지 낮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재무담당 이호 상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더불어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모든 임직원들의 눈물겨운 체질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단계로 접어들 시점으로 경영정상화를 넘어 우량기업으로 성장하는 금호타이어를 기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