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두바이에 우리나라가 소유한 최초의 건물이 탄생했습니다. 반도건설이 5년여의 공사 끝에 ‘두바이 유보라 타워’를 준공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침내 두바이에 그 위용을 드러낸 ‘두바이 유보라 타워’
여의도 63빌딩보다 높고 삼성동 코엑스몰보다 2배가 넓습니다.
반도건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공사와 분양을 책임진 우리 업계 최초의 중동 사업입니다.
<인터뷰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국내 건설업계 중 중동지역 최초의 개발사업이다. 지금까지의 해외 도급공사와는 달리 현지에서 직접 시행과 사공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두바이의 단일 오피스 건물로는 최대 규모로 평균 비틀림 각도가 5.5°에 달하는 나선형외관 구조가 눈길을 끕니다.
총 사업비 5억달라로 오피스와 주거를 겸비한 IT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유비쿼터스 빌딩입니다.
반도건설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부다비와 쿠웨이트, 카이로 등에서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유보라 타원 준공을 계기로 아부다비는 물론이고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사업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신중히 검토해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이 두바이 유보라 타워를 통해 중견 건설사의 새로운 해외 건설시장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