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바이오랜드에 대해 올해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18.4%로 전년 동기 대비 5.2%p 하락했다"며 "원재료비(매출원가의 40% 수준 차지) 중 홍삼 등 고가 원재료 비중의 일시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7%p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분기 순이익은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혜택 소멸로 인한 법인세 부담 증가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25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원료 매출 호조와 기능성식품원료 고성장,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부문 손실 축소로 201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25억원, 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2%, 36%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식품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원료부문 호조와 신규사업인 의료기기부문 매출 성장에 따른 적자 감소로 2011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1월 매출액이 생산설비 이전을 앞둔 아모레퍼시픽의 원료 발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64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증설 중인 EU-GMP기준 생산설비가 2011년 하반기 완공돼 2012년 본격 가동될 예정으라며 일부 품목의 생산 이전과 신규 매출 가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