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막걸리 수출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과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국순당 주가는 전날보다 1500원(15.0%)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갓다.
이날 주가는 4%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와 함께 대량거래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국순당은 지난해 하반기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태에서 막걸리 수출 증가 소식에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원화 수출액 기준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막걸리 최대 소비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1558만 달러로 지난 2009년의 540만 달러과 비교해 3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국내 사케 수입액 1369만 달러를 처음으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