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외국계 지분 취득과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8일 웅진씽크빅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1.14%) 오른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미국 투자자문사가 2.39%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는 소식에 5.14% 급등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웅진씽크빅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투자자문사인 매슈스인터내셔날캐피탈매니지먼트(Matthews International Capital Management, LLC)가 최근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2.39%)을 추가 취득해 총 7.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대투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예상되는 채널 확대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이 부진한 실적 우려로 최근 1개월간 KOSPI 대비 18.6% 초과 하락했으 나,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 PER 7.4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수학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기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수학교육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에듀왕을 1대0 비율로 소규모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4월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