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요층이 두터워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 특히 올해는 서울지역 분양물량이 많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도 인기가 높은 역세권 분양 아파트가 대거 쏟아집니다.
부동산정보업체(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걸어서 10분, 거리로는 대략 800미터 이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이른바 역세권 분양예정 아파트가 올해 전국 93곳에서 3만6854가구를 선보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주거여건이 우수한 서울지역 물량이 1만3326가구로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
"역세권 단지의 경우 역을 중심으로 교통뿐 아니라 상권 발달해 수요층에게 큰 인기... 때문에 불황에도 시세 하락률 낮다."
우선 마포구에서는 GS건설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124가구를 다음달(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아현뉴타운이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 개선도 예상됩니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
GS건설은 또 강서구 가양동에서 같은달 780가구 중 69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며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동구 행당동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인근에선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주상복합 495가구를 선보입니다.
인근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선 현대산업개발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148가구 중 510가구를 (3월) 분양합니다.
이밖에 물량은 적지만 SK건설이 오는5월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4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