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장기적으로 내수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야오젠(姚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8일 경제전문지 재경조보(財經早報)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회복단계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소비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야오 대변인은 이를 위해 유통 현대화, 양호한 소비 환경 조성, 새로운 소비 트렌드 개발, 에너지 절약 및 재생 가능한 소비 육성 등 4개 부문의 업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농산품 유통을 현대화하기 농촌 네트워크 확대를 의미하는 만촌천향(万村千鄕)을 구축, 점포들을 체인화하고 전산화하기로 했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천달러에 이르면서 중고급 제품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조성하고 수입제품 유통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인터넷 오픈 마켓을 활성화하는 등 온라인 쇼핑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호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 상품 취급, 가짜 식품 및 약품 유통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야오 대변인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