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서비스 일정 구체화를 앞두고 주가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3.09%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8%대 급등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 일정을 앞두고 긍정적 보고서가 잇따랐다.
최경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거론되는 서비스 일정은 4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 여름 2차 CBT, 가을 오픈베타테스트(OBT)순"이라며 "2월10일로 예정된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는 이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회사측의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 일정이 구체화된다면 상용화 기대감을 반영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응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리니지1, 2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아이온 3.0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현재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존 게임의 역성장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를 점차 해소할 나갈 전망”이라며 “최근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 테라 상용화에 따른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발표를 앞둔 프로야구단 창단과 관련해서는 "야구단 창단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2004년 일본 라쿠텐 사례와 최근 인터넷 업체들의 프로야구단 공식후원 사레를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