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로 강세를 나타냈다.
7일 대우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4.00%)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은행의 유상증자 대금 1조원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선제적인 부실 반영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대한통운의 성공적인 매각 가능성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도 대우건설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사업부문 보안 등에 나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부터 기업가치가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