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美국방부 IT사업 참여자격 획득

입력 2011-02-07 10:44
한전KDN은 7일 미국 카네기멜론대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로부터 ''CMMI(능력성숙통합모델. 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3''의 개발과 서비스 분야 인증을 동시에 얻음으로써 미국 국방부의 IT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CMMI는 SEI가 미 국방부 위탁으로 만든 국제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품질인증 기준으로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 설계, 하드웨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평가한다.

개발, 서비스, 조달(획득) 인증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한전KDN은 레벨3는 미 국방부가 발주하는 IT분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 자격요건으로 개발과 서비스 분야 인증을 동시에 얻은 사례는 세계 처음이라며 앞으로 미국 등 해외 IT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KDN 전도봉 사장은 특히 "2014년까지 레벨5까지 인증받아 전력IT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전력IT 전문기업인 한전KDN은 1992년 한전이 100% 출자한 기업으로 올해 매출 6천780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