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스텔 분양 늘고 주상복합 줄고

입력 2011-02-04 10:00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신규 분양 예정 물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상복합은 예년만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3곳에 모두 8천450실로, 주상복합(23곳 9천760가구)의 총 분양물량에 필적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상대적으로 고가.대형인 주상복합은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3~4년 전까지는 큰 인기 속에 분양 물량도 많았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분양실적이 2007년 1만7천211가구에서 꾸준히 감소, 지난해는 4천376가구에 그쳤다.

반면 오피스텔은 소형주택 수요가 늘며 지난해 연초 계획(3천99가구)의 두 배가 넘는 8천854가구가 분양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