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신묘년 새해 첫 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0% 전후 성장세를 보이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신규 점포를 포함한 전 점의지난달 매출 신장률이 31.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매출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8% 늘었으며, 점포별로는 영등포점 40.5%, 본점 34.4%, 강남점 30.0%, 경기점 31.2% 등 수도권 점포가 높은 신장율을 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도 1월 한파 특수를 누린 가운데 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늘었고, 갤러리아백화점도 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날 매출이 1월에 집중되고, 한파 영향으로 겨울상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나타내 큰 폭으로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