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행사 초청받아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공로상 수상
편강탕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 원장이 최근 미국 뉴욕 맨하튼 타임스퀘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51주년 뉴욕 한인의 밤 및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공로상 수상과 함께 특별 연설을 했다.
미주 한인의 날 행사는 뉴욕한인회가 매해 연초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1월 13일 ‘미래로의 진전(Stepping Forward)’을 주제로 한인 2ㆍ3세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타임스퀘어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빌려 1000여 명의 교민과 더불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미국 측 유력인사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차기 시장에 도전하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과 찰스 랭글 연방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효석 원장은 오랜 임상연구 끝에 편강탕을 개발해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미국 LA 소재 스탠톤대학과 손잡고 한의과대학 부속 편강한방병원을 설립하는 등 우리나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특별연설에서 서효석 원장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편강탕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난치병으로 통하는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의 해답을 찾았다”며 “편강탕으로 한의학의 세계화와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미주 한인의 날 행사와 서효석 원장의 공로상 수상 및 특별 연설은 미주중앙일보와 뉴욕일보 등 한국어 신문과 tkcTV, MKTV, 라디오서울 등 한국어 방송은 물론 중국 NTD TV 등을 통해 소개되는 등 현지에서 화제가 되었다. 같은 날 한국에서도 mbc TV ‘뉴스투데이’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 행사 및 서효석 원장의 수상소식이 보도되었다.
동포 자녀에게 매해 1만 달러 장학금 기부
일주일간의 뉴욕 일정 중 서효석 원장은 ‘대뉴욕지구 호남향우회’(회장 정동규)를 통해 동포 자녀들에게 매해 1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다민족사회에서 한민족을 빛내준 데 대해 동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비염, 천식, 아토피 등 각종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으로 신음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하버드대 등과 손잡고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 원장은 이날 아버지가 새벽 귀갓길에 강도에게 폭행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하루아침에 소녀 가장이 된 김순이(가명·16)양을 위해 써달라며 이명석 퀸즈한인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양은 2년 전 어머니마저 뇌출혈로 숨지는 바람에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