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 국내총생산(GDP)이 10.47% 성장해 1987년 이래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대만 행정원 주계처(主計處)가 밝혔다.
올해 GDP는 지난해 11월 예상치보다 0.52%포인트 높은 5.03%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계처는 글로벌 인사이트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예상치를 높여 대만 경제의 엔진인 수출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대만 국내 소비와 소비자 신뢰 지수도 각각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대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은 6.48%로 11월 예상치보다 1.78%포인트 높았고 이로써 대만 경제는 세계 경제 침체후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