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실업자 ''사상 최대''

입력 2011-02-01 09:38
<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안녕하세요?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천에 위치한 산재 병원을 찾아 산재 환자들을 위로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무래도 명절을 맞아 가정에 갈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인데요.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설을 앞두고 산재환자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재환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병상 생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는데요.

내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산재 보상 문제와 치료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다치신 만큼 하루 빨리 건강해지시기바랍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이죠?

상황이 심각해 보이네요.

<기자>

네. 지난해 경기 회복과 고용회복에도 불구하고 대졸 이상 실업자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는 34만6천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대졸 이상 실업자는 2001년 23만3천명, 2002년 22만4천명, 2003년 25만3천명 등 2008년까지 20만명선을 유지하다가 글로벌 경제 위기가 터지면서 2009년 32만1천명을 기록하면서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졸 이상 남성 실업자는 20만4천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으며 2009년 20만2천명에 이어 2년 연속 20만명을 웃돌았습니다.

대졸 이상 여성 실업자는 2001년 7만5천명, 2002년 7만6천명, 2003년 9만8천명이었다가 2004년 10만4천명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뒤 2008년 10만4천명, 2009년 12만명을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대학 구조조정과 기능인력 향상을 통해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이어 대학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취업률 공개를 내실화하고 경영부실 사립대학의 구조조정을 위해 경영컨설팅을 거쳐 통·폐합, 합병, 자진 해산,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현장 산학협력이 가능한 산업단지 캠퍼스 6곳을 올해 조성하고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계고, 전문대, 중소기업을 연계하는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또 26만3천명에 이르는 전문계고 재학생의 학비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금융회사의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이번 설 연휴에 직장인들은 평균 4.2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3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 설 연휴에 평균 4.2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의 48.5%가 주말을 포함해 2∼6일까지 닷새를 쉰다고 답했고 법정 공휴일인 2∼4일 사흘만 쉰다는 직장인은 29%였는데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생산 현장이 밀집한 울산지역이 3.7일로 가장 짧았고 서울이 4.3일로 연휴 기간이 가장 길었습니다.

이밖에 응답자의 49.5%는 이번 설에 귀향한다고 답했고, 집에서 쉬겠다는 직장인도 비슷한 수준인 47.7%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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