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가 2010년 스마트기기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해습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는 글로벌 고객 다변화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로 4분기 매출이 1,273억원을 기록해 2009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 부품산업에서는 4분기가 비수기인 것을 감안할 때 인터플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인터플렉스 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스마트폰 대응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삼성과 모토로라, 샤프 등의 스마트폰 대응 물량 외에 애플의 아이팟 신규 물량이 더해지면서 이를 소화하기 위해 모든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비용 발생에 따라 200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감소한 51억 93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하반기 신규 설비 증설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2011년 신제품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미리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개발비의 경우 글로벌 고객사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제품 생산과 신제품 라인업을 완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인터플렉스는 "2011년은 스마트기기 전방 산업이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터플렉스는 이미 초우량 글로벌 메이커와 고객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신제품 라인업과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춰 전세계 FPCB 1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