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8% 가량이 올해 채용 시 여성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83개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계획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7%인 23개 기관이 대졸 신입 직원을 뽑을 때 여성을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 공공기관은 채용 전형 결과가 같으면 여성을 우선 채용하거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일정 인원을 여성으로 채우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먼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내건 공공기관은 대한지적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입니다.
대한지적공사는 양성 비율이 20%에 미치지 못할 때 해당 성별을 20%까지 채용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10%까지 뽑을 방침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여성채용할당 방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성이면 무조건 우대하겠다는 공공기관도 있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대한주택보증,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여성지원자에게 무조건 가산점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