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지난해 영업익 6298억원...흑자 전환

입력 2011-01-28 15:48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6천29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액은 2009년 보다 32.3% 늘어난 9조4천억원입니다. 선진국 경기가 회복돼 물동량 증가와 운임회복에 따른 결과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컨테이너 매출액은 2009년 대비 39% 늘어난 7조8천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6천25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미,구주 주력 노선의 수송량 증가와 운송단가 회복 덕입니다.

벌크 부문은 신조선 투입에 따른 수송량 증가로 2009년 보다 6% 늘어 1조 6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상반기 이후 시황이 하락했지만 장기계약 유치 등으로 3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컨테이너 시황은 선진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형선의 투입이 예정되어 있어 선박 공급 과잉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선박운영을 효율화 하고 혁신적인 비용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기간항로의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며 안정된 수익 창출을 위해 신시장 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해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2011년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