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급락에 따른 개인의 매도 확대로 사흘만에 하락전환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50포인트(0.28%) 내린 527.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7포인트(0.52%) 상승한 531.38에 개장한 뒤 530선을 유지했으나 개인 매물이 늘어나며 장중 527.07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이 220억원의 순매도로 이틀째 매도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세를 이끄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과 11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금속,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디지철컨텐츠 등이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담배업종이 3%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제약 등 일부 업종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 ICT,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태웅, CJ오쇼핑 등은 내리고 있으나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