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올해 인턴 채용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등 일부 금융회사들이 대규모 인턴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상당수 은행은 인턴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청년 인턴을 ''울며 겨자 먹기''로 대거 뽑았지만 실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작고 영업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은행이 더이상 청년 인턴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