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13조5천672억원으로, 전년 12조505억원에 비해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펀드 9천159개의 43.0%에 해당하는 3천937개 펀드가 운용성과에 따른 이익배당을 했다. 2009년 배당금 지급펀드는 2천355개였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환매로 펀드 설정규모가 감소하는 과정에서도 주가지수 상승으로 펀드 운용 성과가 양호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모두 5천603개(80조8천793억원)였다. 청산 펀드 가운데 사모펀드가 4천803개(74조6천168억원)로 85.7%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공모펀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