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약세 재료 안보여.. 조정시 매수"

입력 2011-01-27 08:47


<주요 증권사 데일리시황>

◇ 대우증권 - 상반기 유럽 재정위험의 상당 부분 완화

포르투갈 재정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은 단순한 구제금융을 넘어선 그 이상의 것이 제기

재정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하더라도 재정위험국들이 채권 발행을 원활하게 하고 이자 비용을 줄여주는, 그리고 재정개선을 위한 시간을 최대한 벌어주자는 것

스페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재정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8400억 유로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어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 필요한 상황

ECB와 EFSF의 채권 매입으로 재정 위험국 이자 부담 축소 기대

상반기 중 재정위험의 완화로 인해 유로화 가치는 당분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인 1.3~1.4 수준에서 유지될 것

◇ 삼성증권 - 큰 그림 더 좋아지다

현재의 추세적 상승세를 약세로 돌려 놓을 만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음.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기대가 국내 증시의 강세를 견인했다는 판단.

기술적으로 매물대가 없는 사상최고가 경신을 시도 중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4분기 실적시즌 돌입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주가 강세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와 실적턴어라운드 기대되는 IT 관심

◇ 우리투자증권 -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여전, 수출주 중심의 대응 바람직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하고, 높아졌던 기술적 부담이 최근 단기조정으로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증시의 상승세 지속

매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연기금이 든든한 수급지원자가 되고 있다

이머징마켓 부진과 외국인자금 이탈은 국내상황을 고려할 때 영향이 크지 않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여전, 수출주 중심의 종목 대응 지속

◇ 토러스투자증권 - 더 분명해진 투자 컨셉, “경기 턴어라운드 + 인플레”

미국의 경기 회복 신호, IT 기업의 서프라이즈 비율이 높았고, 소매 중심 은행의 실적 개선세가 견조, 모두 경기 회복을 시사하는 증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인도와 인도네시아 비중을 줄이는 것이 당연한 수순

향후 외국인의 관심은 ‘미국의 경기 회복 + 인플레이션 부담’ 에 집중될 전망

향후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대표 경기민감주인 한국이 선호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

◇ 하나대투증권 - 달러를 보면 성급한 대응은 자제해야

3일 연속 반등으로 역사적 고점 재도전에 나섰으나 추격 매수를 감행하기에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와 달러 강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美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위안화 절상을 강하게 요구. 중국의 위안화는 이미 강세 국면이나 다만 너무 빠른 절상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음에 주의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탄력적이어서 달러가 강세라면 달가운 현상만은 아님. 당분간은 미국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달러 동향에 주목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