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부스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국 수준의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스타가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부스타는 산업현장에서 열과 온수 공급에 필요한 중기보일러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소량으로 맞춤 생산하고 있습니다.
40년 동안 산업용보일러 생산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부스타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과 생산규모 모두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은 꾸준히 5백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 또한 일정액을 유지했습니다.
이병희 대표이사는 공모 자금 70억원을 진천에 제 2공장을 짓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병희 부스타 대표이사
"R&D에 15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 같습니다. 시설 투자 금액은 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설 투자는 대부분 신축 공장에 공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시장 환경도 부스타에게 유리합니다.
경기회복으로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용 보일러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효율 친환경제품인 ''관류보일러'' 비중이 증가해, 국내 관류보일러 시장의 57%를 점유하고 있는 부스타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부스타는 자체 확보한 요소 기술을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산업용보일러 제조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2002년부터 자체 보유하면서 선진국 수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병희 부스타 대표이사
"지금은 사무실 안에서 보일러 시설의 전반적인 상황을 볼 수 있씁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기술을 2~3년 전에 개발 완료했고, 출시를 앞두고 업계의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홍평우 신라명과 회장이 2대 주주로 26.4% 지분을 가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스타는 다음달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