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히트상품 ''스마트폰·월드컵''

입력 2011-01-26 14:55
수정 2011-01-26 14:56


삼성경제연구소는 2000년대 히트상품으로 스마트폰과 월드컵 등 10가지를 꼽았다.

연구소는 ''2000~2010년 히트상품 베스트 10'' 보고서에서 연구소가 매년 선정한 히트상품 110개 가운데 누리꾼과 전문가 설문을 통해 10개를 선정했다.

1위는 스마트폰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한국형 스포츠 관람문화를 촉발한 월드컵이 꼽혔다.

3위는 국내에서 탄생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싸이월드가, 4위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등 소셜미디어가, 5위는 각종 혜택이 복합된 신용카드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피겨 퀸'' 김연아 선수, 웰빙상품, 내비게이션, 교통요금 결제서비스, 막걸리가 10대 히트상품으로 뽑혔다.

10위권 밖에는 홈쇼핑, UCC(사용자제작 콘텐츠), 로또, 딤채, 케이블TV 프로그램 슈퍼스타K, 영화 아바타, 저가 화장품, 자일리톨 껌, 한류스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소는 "히트상품을 통해 과거 10년간의 경향을 살펴보면 다양한 디지털 상품이 진화했고, 소득 증가를 반영해 웰빙형 상품이 확산됐다"며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계화한 스포츠와 한류 스타가 주목받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정서적 안정을 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