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여성 임원을 처음 배출하는 등 201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효성그룹은 김규영 부사장과 정윤택 부사장, 조현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4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규영 신임 사장은 타이어보강재PU장을 맡아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보였다고 그룹측은 밝혔습니다.
또, 그룹 CFO인 정윤택 신임 사장은 안정적 자금조달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효성은 "이번 인사는 국내외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켜 현장중심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풍력사업단 전략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이금정 상무보가 효성의 첫 여성임원에 올랐습니다.
한편, 승진이 예상됐던 조석래 회장의 자녀들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지 않고 유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