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제수용, 선물용 식품 등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제조·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한과류, 다류 등 식품제조·판매업체 총 5,251곳을 점검한 결과 218개 업체가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생산과 작업일지 미작성이 3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표시기준 위반 33곳, 건강진단 미실시 24곳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형 할인매장과 전통시장 등의 선물용 식품판매와 접객업소 2천58곳을 점검한 결과 57곳도 위생 불량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유통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