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9일만에 순유입 전환

입력 2011-01-26 08:58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 9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고 유입 규모는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6일째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1천619억원이 들어왔다.

전주 말 코스피가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데 따른 현상이다.

ETF를 포함하면 1천712억원이 순증했고, 이같은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5월 26일 2천737억원 이후 8개월만에 최대치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267억원이 빠져나가 16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6천319억원이 순감하면서 펀드 전체로는 6천336억원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2조294억원으로 전날보다 4천429억원 늘었지만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2조5천151억원으로 2천595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