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도로 하루만에 하락하며 520선 초반으로 밀렸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78%) 내린 522.9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66% 상승 출발한 뒤 530.67까지 올랐으나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낙폭이 커졌다.
기관이 33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이 315억원, 외국인이 52억원 순매수했지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2% 이상 내린 반면 반면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종이·목재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1.97%)을 비롯해 CJ오쇼핑(-1.21%), 네오위즈게임즈(-1.15%), 태웅(-0.97%), 다음(-0.63%) 등이 하락했으나 주성엔지니어링(3.44%), 에스에프에이(3.29%)가 급등했고 서울반도체(1.81%), 포스코 ICT(1.77%) 등이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수입육 관련주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 한일사료가 4.7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이티넘인베스트(4.44%)와 대국(2.87%)이 모두 내렸다.